‘찬란한 유산’ 수도권 시청률 40% 돌파

  • 입력 2009년 6월 29일 10시 08분


한효주, 이승기 주연의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40%대 시청률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웠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9일 밤 10시 5분에 방송한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은 전국가구 시청률 39.9%(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 보다 높은 40.6%를 보였고 서울 시청률 역시 41.7%를 나타내 40%대를 넘어섰다.

한효주, 이승기 등 젊은 연기자부터 김미숙, 유지인, 반효정 등 중장년 배우들의 호흡이 절묘하게 이뤄지는 ‘찬란한 유산’은 최근 얽힌 가족사에 대한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찬란한 유산’의 기세로 같은 시간 방송한 드라마들은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밤 10시 30분에 시작한 KBS 2TV 사극 ‘천추태후’(극본 손영목·연출 신창석)는 13.9%에 머물렀고 밤 10시 40분에 방송한 MBC ‘친구, 우리들의 전설’은 8.6%에 그쳤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화보]이승기-한효주 주연의 드라마 ‘찬란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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