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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6월 16일 08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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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요절한 천재’ 제프 버클리의 라이브 앨범(사진). 제프 버클리는 많은 미국 영화와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해 친숙한 노래 ‘할렐루야’의 주인공이다. 그는 1994년 앨범 ‘그레이스’를 발표한 뒤 3년 뒤 31살의 나이로 익사했다. 이번 앨범 ‘그레이스 어라운드 더 월드’는 제프 버클리가 생전에 발표했던 유일한 앨범인 ‘그레이스’의 수록곡과 미발표 곡의 라이브를 CD와 DVD로 수록했다. 특히 좀처럼 접하기 힘든 그의 대표곡 ‘할렐루야’ 라이브를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블랙아이드피스 ‘디 엔드’
미국 출신 힙합그룹 블랙아이드피스가 4년의 공백을 깨고 5번째 앨범 ‘디 엔드’로 돌아왔다. 그래미상 3번 수상, 전세계 앨범 판매고 2700만장을 기록한 이들은 이번 앨범에서 전작보다 한층 더 강해진 비트로 중무장했다. 특히 육중한 망치로 쿵쿵 내리치는 듯한 강한 비트의 첫 싱글 ‘붐 붐 파우’는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중독적인 사운드를 자랑한다.
○카사비안 ‘웨스트 라이더 포퍼 루나틱 어사일럼’
브릿팝 밴드 카사비안이 세번째 앨범 ‘웨스트 라이더 포퍼 루나틱 어사일럼’을 내놨다. 발매하자마자 영국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이 앨범은 카사비안의 특유의 사이키델릭한 록 사운드와 강한 비트가 특징이다. 첫 싱글 ‘파이어’는 음산한 분위기가 흐르는 전주가 인상적이다. 모두 12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