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형돈 날 잡았다… 9월 웨딩마치

  • 입력 2009년 6월 11일 01시 29분


‘정형돈 9월에 장가 간다!’

인기 개그맨 정형돈이 미모의 방송작가와 마침내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 신부는 4살 연하로 MBC 예능 프로그램인 ‘오늘 밤만 재워줘’의 구성을 맡고 있는 한 모 양.

두 사람의 한 측근은 10일 “양가 부모가 지난 9일 정식 상견례를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9월 혼인을 맺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에 대한 논의는 5월부터 있어왔다”고 밝혔다.

정형돈과 한 작가 TV 프로그램 진행자와 구성작가로 만나 지난 해 10월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정형돈은 특히 4월 사랑에 빠졌음을 당당히 드러내며 연인 한 작가를 “완벽한 이상형”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측근은 “보통 연인들이 교제하면서 가끔 의견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두 사람은 사소한 다툼조차 없었다. ‘천생연분’은 정형돈과 그의 연인 한 작가를 두고 하는 말 같다”며 부러움과 한편으로 시샘 섞인 덕담으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한편, 정형돈은 신동엽, 유재석 등 방송을 인연으로 평생 동반자를 만난 선배 개그맨들의 선례를 그대로 따르게 됐다.

앞서 신동엽은 MBC 예능국 PD인 선혜윤, 유재석의 경우 MBC 아나운서인 나경은과 동료에서 연인으로, 급기야 평생 사랑을 약속하는 백년가약을 맺은 바 있다.

2002년 KBS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정형돈은 2006년부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MBC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와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에 잇따라 진행을 맡으며 유재석, 강호동의 뒤를 잇는 차세대 예능 진행자로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정형돈의 예비 신부인 한 모 양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으로 CF 모델 경력도 지닌 미모의 재원. 2004년에는 SBS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화보] ‘우리 결혼해요’ 한유라-정형돈 커플

[화보]“우린 당당 연애중” 연예계 공식 커플 누구?

[관련기사] “그녀는 내 이상형!” 정형돈 방송작가와 열애

[관련기사]노홍철-장윤정 ‘핑크빛 열애중’

[관련기사]‘재일교포와 열애’ 정준하 “올해 안에 결혼할 계획”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