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애니콜 CF 뒷얘기… ‘오리날다’ 열창 ‘깜짝 콘서트’

  • 입력 2009년 5월 27일 12시 18분


‘피겨퀸’ 김연아의 애니콜 광고가 25일 첫 전파를 탔다.

애니콜 햅틱 미니 모델로 발탁된 김연아는 이번 광고에서 스무살 연아의 아기자기한 일상과 꿈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무살의 다이어리’ 주제의 6가지 상황 속에서 화보 모델, 베스트셀러 작가, 로커 등 그동안 강조된 피겨 선수 이미지에서 탈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로커로 변신한 장면에서는 그룹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를 직접 불러 광고 촬영장이 순식간에 열띤 콘서트장으로 변했다는 후문.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과 광고를 통해 ‘만약에’, ‘들리나요’, ‘거위의 꿈’ 등을 선보이며 뛰어난 노래 솜씨를 드러냈던 김연아가 락을 열창하자 현장 스탭들이 한 마음으로 호응해 순식간에 현장이 콘서트장으로 뒤바뀌었다.

또 다양한 케익과 머핀을 앞에 두고 빵을 먹는 장면에서 여러 번의 재촬영이 이어졌지만 “평소 빵을 좋아한다”며 NG를 즐겨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연아의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광고를 본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CF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옆집 여동생을 보는 듯 친근한 모습이 보기 좋다”, “시대의 아이콘”, “사랑스럽고 자연스러운 표현력은 여느 연예인들과는 차별된다”는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이번 광고를 담당한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 광고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김연아의 다양한 매력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CF를 통해 보여지는 김연아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친근한 모습들을 통해 ‘연아의 햅틱’도 사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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