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송강호, 26일 금의 환향…기자회견 연다

  • 입력 2009년 5월 25일 03시 11분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받은 ‘박쥐’의 박찬욱 감독과 주연배우 송강호가 26일 금의환향한다.

‘박쥐’의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프랑스에 머물고 있던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가 2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귀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귀국한 뒤 이르면 27일, 늦어도 28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상을 기념하며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은 뒤 귀국해 기자회견을 가졌다.

2004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박찬욱 감독과 2007년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밀양’의 전도연 등도 수상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박찬욱 감독과 송강호는 ‘박쥐’가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상영됨에 따라 프랑스 칸을 찾았다.

이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박쥐’ 공식 상영과 기자회견 등에 참석한 뒤 프랑스에 머물러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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