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5월의 신부 러시

  • 입력 2009년 5월 8일 20시 12분


2009년 연예계에 ‘5월의 신부’가 러시를 이루고 있다.

8일 결혼을 발표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배우 송윤아는 5월의 신부 중에서도 맏언니. 28일 동료배우 설경구와 백년가약을 맺는 송윤아는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그동안 지적인 매력을 드러내왔던 만큼 그녀가 택할 웨딩드레스 역시 관심대상이다.

배우 신애 역시 같은 날인 28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2살 연상의 미국 유학생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 보다 앞서 웨딩마치를 울리는 주인공은 배우 전혜진. 6년 동안 교제한 동료 이선균과 23일 오후 6시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결혼하는 전혜진은 현재 임신 9주째로 겹경사를 누리는 5월의 신부가 될 전망이다.

인기 여배우들이 잇따라 울리는 웨딩마치로 인해 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동료 배우들도 기쁨에 휩싸이긴 마찬가지다.

특히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송윤아의 측근들은 그녀의 결혼소식을 반기고 있다. 송윤아와 절친한 배우 엄지원은 “언니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직후 100통이 넘는 전화를 받았다”며 “동료 배우들은 물론 측근들로부터 전화가 폭주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친분이 두터운 배우 강혜정 역시 “윤아 언니와 경구 오빠가 백년해로 하길 바란다”며 “두 분 앞날에는 행복만 있기를 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2002년 송윤아와 설경구의 첫 만남이 됐던 영화 ‘광복절 특사’를 연출한 김상진 감독은 “둘의 인연을 처음 맺어준 사람으로 또 한양대 연극영화과 동기(설경구)로서 양복 한 벌 해달라”는 농담과 함께 “빨리 2세를 낳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화보] 스타들도 사랑하고 결혼해…웨딩 화보 종합

[화보] 설경구-송윤아 10년의 사랑 ‘사랑을 놓치다’

[관련기사] 정태우, 5월8일 한 살 연하 스튜어디스와 웨딩마치

[관련기사] 스크린 스타 커플 탄생...설경구-송윤아의 결혼

[관련기사] 신애, 美 유학생과 5월28일 결혼 확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