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 봄바람-여배우들 춤바람

  • 입력 2009년 5월 6일 14시 26분


2009년 봄, 브라운관 여배우들의 춤바람(?)이 화제다.

안방극장 시청자들은 인기 배우들의 탱고, 재즈댄스, 최신댄스 등을 취향대로 골라 볼 수 있을 정도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시티홀’ 남녀 주인공 차승원과 김선아 커플은 7일 방송에서 영화 ‘여인의 향기’ 테마곡 ‘Por Una Caveza’(간발의 차이로)에 맞춰 열정적인 탱고를 선보인다.

또한 탤런트 이유진은 4일 첫 방송한 SBS 일일드라마 ‘두 아내’에서 헬스클럽 강사 조미미 역을 맡아 최신 댄스를 잇따라 보여줄 예정. 14일 원더걸스 ‘노바디’를 시작으로 이후 소녀시대 ‘Gee’, 손담비 ‘토요일 밤에’ 의 춤을 연이어 춘다.

재즈댄스도 미녀 배우들이 사랑하는 춤이다. 탤런트 김정화는 최근 MBC 주말극 ‘잘했군 잘했어’에서 재즈댄스 강사로 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유연한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11일 첫 방송되는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서 팜므파탈 채영 역을 맡은 탤런트 황지현도 재즈댄스를 춘다.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통해 숨은 노래와 춤 실력을 알린 바 있는 그는 13일 방송분에서 늘씬한 몸매로 수준급의 재즈댄스 실력을 드러낸다.

이를 위한 배우들의 열정도 남다르다.

차승원과 김선아는 드라마 방영 두 달 전부터 홍대 클럽에서 호흡을 맞춰왔다. 오랜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이유진은 2월부터 지금까지 분당연습실에서 개인트레이너와 함께 틈틈이 땀을 흘렸다. 황지현 또한 3월 중순부터 여의도 연습실에서 재즈댄스에 몰두했다.

SBS 드라마국 김영섭CP는 배우들의 춤장면이 드라마에 연이어 소개되는 것에 대해 “춤은 젊은 세대 코드에 잘 맞고,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느낌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자주 설정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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