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3집도 음원유출 소속사 비상…발표일 앞당겨

  • 입력 2009년 4월 13일 11시 13분


가수 윤하가 신곡의 음원 유출로 음반 발표일을 하루 앞당긴다.

16일 3집 ‘피스 러브 앤 아이스크림’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윤하는 타이틀곡 ‘123’(원투스리)의 온라인 발표를 계획보다 사흘 앞당긴 13일, 음반은 15일 발표한다.

소속사 라이온미디어에 따르면 3집 타이틀곡 ‘123’의 음원이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유출됐다.

11일 오전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및 P2P 사이트를 통해 3분 29초의 원곡이 유출됐다. 사태를 파악한 소속사가 곧바로 음악을 올린 개인 블로거들에게 삭제 요청을 했다.

하지만 12일 다시 유출된 음원이 P2P 사이트 및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퍼지고 있는 상태다.

라이온미디어 측은 현재 음원이 노출된 사이트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고 최초 유포자 및 불법 음원을 올린 모든 사이트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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