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문 전지현 “액션 연기 죽을 만큼 고생했다”

  • 입력 2009년 4월 3일 13시 29분


“죽을 만큼 고생했다. 그래도 도전하고 싶다.” 톱스타 전지현이 1년 만에 공식 활동을 재개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전지현은 첫 해외 진출 프로젝트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5월29일 일본 개봉에 앞서 2일 시사회 및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했다.

영화 프로모션을 겸한 도쿄 롯본기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액션영화는 두 번 다시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면서 “이번에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죽을 만큼 고생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그러나 “완성된 영화를 보니 또 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속에서 일본풍의 교복 차림으로 액션 연기를 펼친 전지현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젊어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전지현과 함께 행사에 참석한 또 다른 출연자인 일본 스타 고유키는 전지현에 대한 찬사를 보내며 “전지현과 함께 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지현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를 보고 이렇게 멋진 배우가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그녀의 출연작을 찾아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화 프로모션을 위해 3월31일 일본을 찾은 전지현에 대해 일본에서는 주요 언론매체들이 행사 취재와 인터뷰를 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블러드: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5월29일 일본 전역에서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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