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의 여인 밤길 조심하세요

  • 입력 2009년 3월 24일 00시 46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엄청난 인기를 받고 있는 이민호(구준표 역·오른쪽)가 화장품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에 여성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들썩이고 있다. 이민호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된 것은 드라마 초창기부터 그래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수많은 누리꾼들에게 ‘구준표’는 언제나 관심의 대상이다. 게다가 연기력도 받쳐주니 더 이상 뭐라고 나무랄 것이 없다는 반응들이다. 그렇게 인기가 높아가자 일부 누리꾼들이 이민호와 화장품 광고를 함께 찍은 박신혜를 엄호하고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래전에 인터넷상에는 ‘박지성 여자친구의 비밀’이라는 게시물이 크게 시선을 끌었기 때문이다. 게시물의 내용인즉, 주급 1억을 받는 박지성이 골도 넣으며 승승장구하는 ‘엄친아’급 활약을 펼치자 박지성은 모든 여성이 바라는 신랑감 1위에 오른다. 그런데 결혼한다고 여자친구를 공개하면 인터넷상에 모여있는 수많은 ‘수사대원’들이 그 여자친구의 과거를 낱낱이 공개해 쉽게 결혼하게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전례가 있다보니 일부 누리꾼들은 “이민호가 박신혜와 함께 광고를 찍었다는 사실만으로 박신혜는 그야말로 수많은 여성 누리꾼들에게 엄청난 시샘을 받을 것이다”면서 “그래서 오랫동안 함께 광고를 찍을 수 없게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한 누리꾼은 “무엇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은 만큼 일부 팬들의 맹목적이고 무조건적인 과도한 사랑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염려했다.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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