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익준 감독 독립영화 ‘똥파리’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수상

  • 입력 2009년 3월 17일 02시 57분


독립영화 ‘워낭소리’의 성공에 이어 양익준 감독(34)의 독립영화 ‘똥파리’가 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에 올라 국제무대에 한국 독립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양 감독이 남자주연과 연출을 모두 맡은 ‘똥파리’는 2월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타이거상을 수상한 데 이어 14일 스페인 라스팔마스 영화제 남녀주연상, 15일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과 국제평론가상을 수상했다.

‘똥파리’는 꿔준 돈을 대신 받아다 주는 나이 든 건달 ‘상훈’이 우연히 만난 여고생 ‘연희’와의 사랑을 통해 어릴 때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다음 달 16일 국내에서도 개봉한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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