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비수기 ‘오스카 끗발’로 뚫어봐!

  • 입력 2009년 3월 5일 07시 35분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의 후광을 등에 업은 작품들이 쏟아진다. 원래 3월은 가장 대표적인 극장 비수기다.

그래서 3월 개봉하는 한국 상업영화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와 ‘실종’ 두 편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번 3월은 숫적으로 적은 한국영화 대신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외화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올해 미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감독상 등 8개 부문을 휩쓴 ‘슬럼독 밀리어네어(사진)’는 19일 개봉한다. 그런가 하면 숀 펜에게 2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안긴 ‘밀크’는 26일 개봉을 확정했다.

여우주연상 케이트 윈슬렛의 ‘더 리더’ 역시 ‘밀크’와 같은 날은 26일로 개봉을 정해 주연상 수상작품끼리 경쟁을 벌이게 됐다.앤 해서웨이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며 관심을 받은 ‘레이체 결혼하다’는 26일로 개봉을 정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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