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호사다마, 17일 피로누적과 감기로 입원

  • 입력 2009년 2월 17일 18시 35분


가수 백지영이 만성 피로와 감기로 쓰러져 입원했다.

백지영은 17일 오전 집에서 고열에 시달리다가 결국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어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괜찮은 줄 알았는데 혼자 앓다가 오늘 아침 결국 병원에 입원했다”며 “진단 결과 만성 피로와 감기로 인한 탈진이었다”고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주 열린 가요시상식에서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감기까지 걸리면서 몸에 무리가 왔다. 시상식 이후 바로 다른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면서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끝으로 7집 활동을 마무리 짓고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혼자 계속 아팠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링거를 맞으면서 수면을 취하고 있다. 백지영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던 매니저도 함께 쓰러졌을 정도로 살인적인 스케줄이었다. 충분한 휴식을 갖고 건강을 빨리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어 “지난 주로 모든 활동을 마쳤기 때문에 스케줄에 문제는 없다”며 “당분간 휴식만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은 지난해 7집 타이틀곡 ‘총 맞은 것처럼’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였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m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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