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베를린에서 해외 3개국에 수출

  • 입력 2009년 2월 10일 10시 32분


국내 첫 재난영화 '해운대'가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해외에 선판매 됐다.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는 제 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체코와 말레이시아, 터키에 판매됐다. 이외에도 4개 나라 이상이 영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추가 계약도 기대된다.

'해운대'는 아직 후반기 CG작업이 끝나지 않아 이번 필름마켓에는 가편집본이 선보였지만 해외 필름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수출이 이뤄졌다.

해외 바이어들은 아시아 국가에서 생소한 재난영화라는 점과 '투모로우'등에 참여한 할리우드 CG프로듀서 한스 울릭이 후반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설경구와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 거의 대부분 장면이 촬영됐고 미국에서 재난장면이 추가됐다.

최근 필름 전체를 미국으로 보내 CG작업을 기울이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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