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뮤직드라마서 결벽증환자 연기

  • 입력 2009년 2월 2일 10시 40분


지난해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에서 천재 음악가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장근석이 이번에는 결벽증 연기에 도전한다.

삼성전자 MP3 플레이어 ‘옙’ CF로 사용될 뮤직드라마 ‘옙틱&햅틱 러브’에서 결벽증에 걸린 북카페 점원으로 출연한 것이다.

2일 공개된 ‘옙틱&햅틱 러브’ 뮤직드라마는 사물, 사람과의 접촉(터치)을 기피하는 북카페 점원 장근석이 어느 날 그의 북카페를 찾은 낯선 소녀와의 예기치 못한 ‘터치’를 통해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설정의 뮤직드라마다.

장근석은 남자 주인공의 독특한 캐릭터와 감정 변화를 특유의 섬세한 표정연기로 소화해냈다. 여기에 뮤직드라마의 주제가 ‘터치홀릭’까지 직접 불러, 그 동안 드라마,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진 뛰어난 노래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근석의 ‘터치홀릭’은 최근 ‘총 맞은 것처럼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곡가 방시혁이 프로듀서를 맡았다.

한편, 장근석은 뮤직드라마 촬영 도중 심한 감기 몸살에 걸려 병원 신세를 졌음에도 불구하고 링거를 맞은 후 바로 촬영 현장으로 복귀하는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로부터 ‘근성 있는 근석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는 후문이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이보다 더 트렌디 할 수 없다’ 배우 장근석

[화보]최신 트렌드의 선두주자, ‘영악한 청년’ 장근석

[관련기사]근석·근영 “캠퍼스로 돌아갈래” 드라마·영화 마치고 복학

[관련기사]조인성·조한선·장근석 ‘동성애 루머’ 잇단 해명 눈길

[관련기사]‘허세근석’? 주관 뚜렷한 스물 두살의 청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