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설/25일 방송가]요절복통 ‘개그야’ 코너 패러디

  • 입력 2009년 1월 23일 02시 58분


▽MBC ‘박명수 이혁재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개그’(25일 오후 11시)=자동차 정비사와 부유한 사업가로 우연히 같은 병실을 쓰게 된 두 노인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만들고 하나씩 실행하는 영화 ‘버킷 리스트(The Bucket List)’에서 착안했다.

박명수와 이혁재가 노인으로 등장해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소재로 ‘개그야’의 코너들을 패러디한다. 박준형 오지헌 등 ‘개그야’ 멤버들이 전원주 김지선 김지혜 붐 등 게스트와 함께 ‘최국의 별을 쏘다’ 등 인기 코너를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주제 ‘소중한 사람 만나기’에서는 ‘주연아’와 ‘그렇지요’ 코너를 합성하고 ‘공포의 오감독’에 오감독의 여자친구로 전원주, 어머니로 김지선이 등장해 웃음을 전한다.

‘늦둥이 자식 시집 장가 보내기’ 코너에는 붐이 출연해 ‘명품남녀’와 MBC 짝짓기 프로그램인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를 패러디한다.

개그맨 부부인 박준형 김지혜가 ‘희망찬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희망뉴스’를 진행하고 ‘제2의 인생 살아보기’에서는 ‘최국의 별을 쏘다’의 죄민수(조원석)와 양만근(양희성) 여사가 출연해 유행어 “아무 이유 없어!” “쑤레기!” 등을 외친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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