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 ‘부끄부끄’, 라디오차트 1위

  • 입력 2009년 1월 13일 14시 05분


쌍둥이 가수 윙크의 신곡 ‘부끄부끄’가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오르며 새해를 맞아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댄스 트로트 ‘부끄부끄’는 방송횟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알려주는 음악 모니터링 사이트 ‘에어모니터’ 집계 결과, 지난 한 주간(1월 5일~1월 11일) 89회의 전파를 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2월 처음 공개된 ‘부끄부끄’는 한 달 만에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 오름과 동시에 트로트가수로는 유일하게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줄곧 방송횟수 2위와 4위를 넘나들며 선전한 끝에 드디어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제치고 1위에 안착했다. 2위를 차지한 ‘총 맞은 것처럼’은 58회를 기록했고, 윙크는 백지영과는 무려 31회의 엄청난 차이로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이처럼 윙크의 라디오 방송횟수 1위에는 남다른 의미가 담겨 있다. 최근 백지영, 빅뱅, SS501 등 인기스타들의 열풍 속에 신인가수에다 트로트가수라는 열세를 딛고 1위에 올랐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대개 성인가요는 젊은 층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타지 못하는 반면 윙크의 ‘부끄부끄’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댄스리듬과 중장년층이 좋아하는 트로트리듬이 적절히 조화돼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태어날때부터 환상의 호흡… 쌍둥이 트로트 가수 윙크

[관련기사]윙크 “화음 맞추느라 티격태격…팀 깨질 뻔 했어요”

[관련기사]쌍둥이 가수 윙크,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상

[관련기사]윙크, 드라마 도전작서 베드신 감행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