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휴가 없다’ 영화 ‘라스트 갓 파더’ 촬영준비 구슬땀

  • 입력 2009년 1월 5일 07시 39분


심형래 감독이 연말,연초 연휴도 반납하고 해외에 머물며 차기작 ‘라스트 갓 파더’의 촬영을 본격 준비하고 있다.

2006년 ‘디워’의 미국 와이드릴리즈 개봉에 성공한 심형래 감독은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이 영화의 제작을 일찌감치 계획해 왔다.

‘디워’의 미국 개봉 직후 유료TV와 DVD등 홈비디오 시장 가능성을 확인해 속편 제작이 탄력을 받았지만 심형래 감독이 ‘라스트 갓 파더’를 먼저 만들겠다고 결정 의욕적으로 추진을 계속해왔다.

제작 관계자는 “심형래 감독이 최근 미국 등 해외에 계속 머물고 있다. 말론 브란도의 유족을 대신하는 변호인들과 캐스팅에 관한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각본도 마무리가 다 됐고 말론 브란도를 CG로 재현하는 기술도 갖춰 캐스팅만 끝나면 곧장 촬영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심형래 감독은 말론 브란도의 캐스팅과 해외 투자 및 배급, 기술 스태프 등을 마무리하기 위해 해외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라스트 갓 파더’는 ‘대부’, ‘지옥의 묵시록’의 명배우 말론 브란도를 CG로 재현해 심형래 감독이 연기하는 영구와 부자로 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믹과 느와르를 접목시킬 예정이며 말론 브란도를 전면에 내세워 제작 전부터 수출을 염두에 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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