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SBS 연기대상 “감사보다 죄송한 마음”

  • 입력 2009년 1월 2일 03시 00분


‘SBS 연기대상’은 문근영(사진)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2008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출연해 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을 연기했던 문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문근영은 1998년 21세 때 드라마 ‘미스터 Q’로 SBS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희선 씨와 함께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문 씨는 “감사하는 마음보다 되게 죄송하고 무거운 마음이 더 크다”며 “연기를 계속 하고 싶은데 이 상이 큰 짐이 되는 것 같아서 두렵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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