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콘서트 도와줘요 요조”

  • 입력 2008년 12월 13일 07시 39분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콘서트 게스트로 탤런트 이하나에 이어 요조와 밴드 더블유앤유웨일의 웨일이 나선다.

신승훈은 9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이하나의 페퍼민트’ 녹화에서 이하나에게 직접 공연 게스트로 서줄 것을 요청한데 이어 홍대 인디씬의 스타 요조와 요즘 SK브로드밴드 광고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웨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신승훈은 자신의 공연에 게스트를 세우지 않는 걸로 유명하지만 이번 연말 공연에 처음으로 여자게스트와 함께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신승훈의 프러포즈를 받은 이하나, 요조, 웨일은 이를 흔쾌히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날 무대에 올라 신승훈과 듀엣곡을 열창한다.

신승훈이 요조와 웨일을 게스트로 선택한 것은 뜻밖이다. 두 사람의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은 신승훈과는 다르기 때문. 이에 대해 신승훈은 “이하나와 웨일, 요조의 조합에 놀라는 사람들도 많은데 각자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더 재미있을 것 같다”며 “같은 곡이지만 세 가지 느낌을 낼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더 신승훈 쇼’를 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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