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는 오전 7시 20분경 구 사장이 출근하려 하자 사옥 내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았다. 한 시간 반 뒤 구 사장이 YTN 간부들과 함께 출근을 시도하자 다시 막았으며 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구 사장은 이들이 물러난 오전 9시 50분에 출근했다.
구 사장은 출근 직후 방송통신위원회가 11일 YTN 재승인 심사를 보류한 데 대해 간부회의를 열려고 했으나 해고된 노종면 노조위원장 등 노조원 5, 6명이 회의실로 들어와 진행을 막았다.
YTN 사측은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경찰력 출동을 요구했으며 경찰 15명이 오전 10시 30분경 YTN 사옥으로 들어와 노조원들과 대치하다가 40여 분 뒤 철수했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