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에이트 백찬과 듀엣곡으로 1년 만에 컴백

한동안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잠행설’을 낳았던 가수 이수영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게 됐다.

이수영은 다음달 6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표되는 혼성그룹 에이트 백찬의 디지털 싱글 ‘무슨 사랑이 그래요’를 함께 불렀다. 에이트 백찬은 2006년 MBC ‘쇼바이벌’ 우승을 차지한 혼성 3인조 에이트에서 랩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만능 재주꾼이다.

이수영과 백찬의 듀엣곡 ‘무슨 사랑이 그래요’는 남녀간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발라드곡이다.

21일 서울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수영의 녹음 장면을 빠짐없이 지켜본 백찬은 “감수성이 넘치는 이수영 선배의 목소리가 힙합 스타일의 모던한 곡과 만나게 됐다. 선배의 감성적인 목소리가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디지털 싱글을 프로듀싱한 방시혁 프로듀서는 “심금을 울리는 이수영 목소리와 트렌디한 신세대 가수 백찬의 목소리를 매치시켜 전혀 새로운 발라드를 만들어내고 싶었다. 힙합리듬에 아름다운 발라드 멜로디가 더해져서 기존의 듀엣곡 방식을 뛰어넘는 멋진 곡이 탄생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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