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률 1%당 광고판매 ‘해피선데이’ 3552만원 최고

  • 입력 2008년 10월 29일 03시 02분


뉴스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2008년 1∼8월 광고 수주액이 많았던 KBS2 MBC SBS의 18개 프로그램 중 평균 시청률 1%당 광고판매 액수가 가장 많은 프로그램은 KBS2 ‘해피선데이’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 자료에 근거해 이 기간에 시청률 대비 광고 판매 실적이 높은 프로그램을 분석한 결과 KBS2 ‘해피선데이’가 평균 시청률 16.9%(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매회 평균 6억34만 원의 광고를 판매해 시청률 1%당 3552만 원의 광고를 수주했다.

2위는 KBS2 ‘개그콘서트’로 평균 시청률 13.4%에 매회 평균 3억9373만 원의 광고가 들어와 시청률 1%당 2938만 원의 광고를 판매했다.

3위는 MBC ‘황금어장’으로 평균 시청률 14.6%에 매회 평균 3억2613만 원의 광고로 시청률 1%당 2233만 원의 광고를 판매했다.

SBS 드라마 ‘온에어’(2199만 원), KBS2 ‘VJ특공대’(2173만 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2042만 원)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은 평균 시청률 6.7%에 매회 평균 5585만 원의 광고가 판매돼 프로그램 시청률 1%당 834만 원의 광고만 판매돼 18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방송된 프로그램의 총 광고 판매액 순위는 MBC ‘뉴스데스크’가 456억 원, SBS ‘8시 뉴스’가 267억 원으로 1, 2위를 차지했다. SBS ‘조강지처 클럽’(243억 원), MBC ‘이산’(237억 원), KBS2 ‘엄마가 뿔났다’(231억 원), SBS ‘행복합니다’(222억 원)가 뒤를 이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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