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반발 “내가 일방적 계약파기? 말도 안돼”

  • 입력 2008년 10월 27일 17시 01분


“일방적인 계약 파기? 말도 안 된다.”

영화 출연 번복 파문에 대해 권상우가 입을 열었다.

권상우는 27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계약 조건을 놓고 최종 조율키로 한 이날 도리어 일방적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한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했다.

권상우 측은 “일본 팬미팅 직후인 26일 다시 협상키로 합의해놓고 아무런 상의도 없이 계약 파기가 골자인 보도 자료를 공개한 제작사의 행동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상우 측은 이어 “개런티를 받지 않는 대가로 일본 판권의 일정 지분을 공유하는 쪽으로 협상이 진행됐다”며 “이에 대해 제작사는 투자사가 판권 지분 일부를 약속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이렇다할 대안 없이 ‘안 된다’만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고 밝혔다.

권상우 측은 특히 “결혼 전부터 생식을 먹으며 감량을 했고 박진표 감독과 수차례 만남을 가졌다”고 그가 영화에 가졌던 애정에 대해 강조하며 “27일 양 측이 가질 예정이던 재협상은 빼고 권상우만의 잘못으로 몰고 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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