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노바디’ 옷값만 3000만원?!

  • 입력 2008년 10월 25일 07시 47분


반짝반짝 ‘복고풍 드레스’ 20여벌 제작…출연무대마다 다른 스타일로 인기몰이

원더걸스 ‘노바디’ 의상 제작비가 3000만 원?

최근 네 번째 프로젝트 음반 ‘노바디’로 활동중인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의상비가 공개됐다.

원더걸스는 올 6월 ‘소 핫’에 이어 9월 신곡 ‘노바디’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뮤지컬 영화 ‘드림걸스’를 연상케 하는 반짝거리는 복고풍 드레스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가 무대 위에서 선보이는 ‘노바디’ 의상은 모두 이번 노래를 위해 따로 제작했다”며 “매 무대마다 다른 의상을 입고 있으며 지금까지 원더걸스가 입은 의상은 20여 벌이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상 제작비도 적지 않게 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복고풍 드레스 한 벌을 제작하는데 20여만 원이며, 액세서리와 구두 등을 포함해 총 모두 3000여만 원이 소요됐다고 한다.

가수 엄정화가 올 7월 발표한 미니앨범 ‘디스코’로 활동하며 의상비로 1000여만 원을 들였던 것과 같이 원더걸스도 의상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소속사 관계자는 매 회 다른 의상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고 ‘노바디’로 활동하면서 팬들에게 매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멤버들의 욕심”이라고 설명했다.

원더걸스 멤버 선예는 “늘 변신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지만 음악 콘셉트에 맞춰서 우리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싶었다”며 “다행히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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