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다가 내릴 역 지나칠 일 없겠네

  • 입력 2008년 10월 23일 00시 33분


일본의 한 발명가가 개발한 ‘전자 수면 안대’가 누리꾼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생각하면 할수록 웃긴다”면서 기발함을 인정(?)하기도 했다.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게 된 국내 누리꾼들에게도 ‘웃음 바이러스’는 번졌다. 실제 도쿄의 지하철을 타고가며 테스트가 이뤄졌다.

수면용 안대처럼 생긴 바깥쪽에는 내려야 할 역이 LED 불빛으로 적혀있다. 테스트를 하는 사람은 졸고 있지만 함께 타고 있는 사람들이 해당역에서 깨워주면 성공하게 된다는 방식이다.

물론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난감하게 되는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진다. 국내 누리꾼들도 “진짜 기발하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김동석 웹캐스터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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