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 입력 2008년 10월 7일 09시 45분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에 출연중인 문근영이 연기는 알면 알수록 어렵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데뷔한 문근영은 이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누비며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달 24일 첫 방송한 ‘바람의 화원’에서는 신윤복 역을 맡아 남장여자 연기까지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문근영은 “‘명성왕후’ 때는 멋모르게 연기를 해서 이게 사극이라 어려운 건지 연기 자체가 어려운 건지 생각조차 못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렵다. 사극이라 서도 어렵고 연기 자체도 어렵다”고 제작진을 통해 고충을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만족을 느끼기엔 이르다고 생각한다. 분명 나는 아직 부족하고 배워야할 부분이 많다. 드라마가 끝난 후엔 ‘문근영이 열심히 했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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