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 개막 外

  • 입력 2008년 10월 3일 16시 11분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 개막

아시안필름마켓이 3일 오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과 씨클라우드호텔, 프리머스 시네마, 해운대 메가박스에서 함께 개장했다. 올해 필름마켓에는 17개국 60여개 영화사가 참여했다.

영화의 기획과 투자, 공동제작, 배급을 함께 상담할 수 있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에는 이창동 감독의 ‘시’, 중국 장 위엔의 ‘1933’ 등 17개국 30편의 프로젝트가 참여했다. 올해 필름마켓에는 영화촬영지 유치와 후반작업에 대한 거래가 이뤄지는 부산영상산업박람회도 함께 열리는 등 다양한 분야의 영화 시장을 열었다.

부산 영평상 김윤석·김민희 주연상 수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부산영평상 시상식이 3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 노보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진행됐다.

최우수 작품상은 홍상수 감독의 ‘밤과 낮’, 감독상은 ‘M'의 이명세 감독이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추격자’의 김윤석, 여우주연상은 ‘뜨거운 것이 좋아’의 김민희가 수상했다.

남주조연상은 ‘세븐데이즈’의 박희순, 여우조연상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김지영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드라마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지영은 다음달 출산을 앞두고 있지만 상을 직접 받기 위해 만삭의 몸으로 시상식에 참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부산|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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