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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29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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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제작 KM컬쳐)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스키점프 선수들이 열악한 환경을 이겨내고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등 주연배우들이 탄탄한 스키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스키점프는 부상 위험이 큰 종목으로 배우가 직접 연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작 관계자는 "실제 스키점프를 할 수 있는 스턴트맨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 고심 끝에 진짜 국가대표 선수들을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은 올 겨울 전북 무주에서 촬영될 예정인 스키점프 대회와 연습장면에서 배우들의 대역으로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국가대표’는 이달 초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 겨울이 오기 전까지 대표팀이 구성되는 과정과 갈등, 훈련 장면을 촬영해야 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