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영화다’ 100만 눈앞

  • 입력 2008년 9월 24일 07시 45분


소지섭 개런티 100% 회수 ‘돈방석’

소지섭의 복귀작 ‘영화는 영화다’가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특히 개런티를 전액 영화 제작비로 투자한 소지섭은 개런티를 100% 회수하며 대박행진을 시작했다.

소지섭은 4년 만에 복귀작이자 직접 투자한 이 영화를 위해 하루 12시간 이상 무대 인사에 나서는 열성을 보였다.

추석 연휴 개봉한 ‘영화는 영화다’는 상영 11일 만에 90만 관객을 돌파했다. 제작사는 24일 100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의 발표된 순제작비는 15억원. 주연 배우들의 개런티를 제외한 순제작비는 6억 5000만원이다.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손익분기점은 약 70만 명. 이미 배급사와 제작사 몫으로 10억 원 이상 수입이 발생했다.

소지섭은 강지환과 함께 이 영화제작비의 30% 이상을 투자했다. 소지섭은 이미 통상 받는 개런티 수준을 넘어섰고, 앞으로 흥행성적에 따라 수익을 계속 분배받는다. ‘영화는 영화다’는 독특한 액션 영화로 입소문을 타며 장기 흥행을 시작해 앞으로 소지섭에게 돌아가는 투자 수익금은 계속 늘어날 전망.

소속사 BOF 관계자는 “영화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주위사람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추석연휴도 모두 반납하고 무대 인사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개봉 2주차 주말에도 24회나 극장을 방문하는 무대 인사 스케줄을 세웠다. 특히 서울 외에 대전과 부산까지 달려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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