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10월 프로젝트 앨범으로 국내 활동 복귀

  • 입력 2008년 9월 17일 10시 15분


가수 신승훈이 2년 만에 국내 가요계로 복귀한다.

신승훈은 10월7일 각기 다른 콘셉트로 제작된 3가지 프로젝트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최근 김건모, 서태지 등 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아이들그룹에 치중돼 있던 가요계가 질적 균형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 시점에서 신승훈이 활동을 재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정규앨범 외에는 특별한 시도를 하지 않는 신승훈이 처음으로 발표하는 프로젝트 앨범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승훈 소속사 도로시뮤직은 “정규 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싱어송라이터로서 신승훈만의 또 다른 음악세계와 더불어 이색적인 재킷, 뮤직비디오까지 전혀 다른 느낌의 신승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승훈은 지난해 3월 하마사키 아유미와 코다 쿠미 등이 소속된 일본 최대 음반사 에이백스와 계약을 맺고 일본 활동에 주력했다.

‘윈터스페셜’ 앨범에 포함된 신곡 ‘송 포 유(song for you)’는 일본 오리콘 차트 15위에 올랐으며, 도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1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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