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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11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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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8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안재환의 추모예배와 영결식이 열렸다. 정선희는 추모예배를 마치고 최진실의 부축을 받으며 발인을 보기 위해 영구차 곁을 지켰다.
하지만 영구차로 입관을 위해 관이 장례식장에서 나오는 순간 실신해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다. 최진영이 정선희를 급히 부축해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겼고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안재환의 어머니 역시 “안돼, 우리 아들을 한 달 동안 보지 못했다”고 울부짖다 실신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정선희는 이날 오전 4시경 혼절해 응급실로 옮겨졌었다. 정신이 혼미해 주위에서 말렸으나 장례를 끝까지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빈소로 다시 돌아왔었다.
정선희는 8일 안재환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제대로 음식조차 삼키지 못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재환의 유해는 10시경 경기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고양 벽제의 추모공원 하늘문에 안치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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