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한 “플레이보이지 7억 누드 사양할래요”

  • 입력 2008년 9월 8일 08시 28분


“뉴욕매거진 먼로기념 누드와 다른 수준 ”

“ 70만 달러 줄 테니 벗어주세요.” “ 나의 대답은 No 에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의 히로인 린제이 로한(22)이 최근 성인잡지 플레이보이지의 누드 화보촬영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보이지는 창간 55주년을 맞아 로한에게 60년대 은막의 스타 앤 마그렛의 영화 ‘채찍을 든 고양이’에 대한 헌정 누드 촬영을 요청하는 한편 그 대가로 70만 달러(약 7억원)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로한은 “만약 누드를 찍어야 한다면 대답은 ‘노’! 뉴욕매거진 같은 건 더 이상 안 하겠다”며 단호히 거절의 뜻을 밝혔다.

로한은 지난 2월 뉴욕매거진을 통해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의 유명한 ‘라스트 시팅(Lst sitting)’을 재연하는 누드 화보를 선보인 바 있다. 라스트 시팅은 사진작가 버트 스턴이 찍은 작품으로 먼로가 죽기 6주 전인 1962년에 촬영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로한은 “나는 (먼로의 촬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스턴과 먼로의 마지막 작품은 진정 명예로운 것이었다. 그런 일을 언제 또 해볼 수 있겠는가? 나는 먼로의 모습을 묘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작업하는 동안 누드뿐만 아니라 모든 일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의 누드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로한의 생각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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