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 데뷔10년만에 첫 단독콘서트

  • 입력 2008년 8월 7일 16시 52분


가수 전진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콘서트를 벌인다.

전진은 9월 5일(오후 8시), 6일(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 홀에서 ‘투게더 포에버’라는 제목으로 단독 콘서트를 벌인다.

2006년 첫 솔로음반인 ‘사랑이 오지 않아요’를 발표했던 전진은 7월 ‘뉴 데케이드’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10년을 ‘가수 전진’으로 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타이틀곡 ‘와’의 인기와 함께 지상파 3사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중인 전진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홀로서기’의 완성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그동안 신화의 이름으로 콘서트때마다 대형 무대에 섰던 전진은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는 의지에 따라 멜론악스홀로 공연장을 정했다.

전진 소속사 오픈월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공연이 전진의 첫 콘서트 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팬들의 바람을 배려한 공연장을 선택했다”면서 “설령 뒷자리에 자리를 잡는다고 해도 그의 온기를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진은 이번 공연을 통해 가수, 엔터테이너의 모습과 아울러 ‘인간 전진’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공연 당일, 팬들에게 자신의 진가를 눈으로 직접 확인시켜 주는 것이 팬들에게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이자, 공연을 직접 보러 와주는 팬들의 권리를 보장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모든 공연 준비는 철저하게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전진은 소속사를 통해 “첫 번째 공연에 모든 것을 걸겠다. 감동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연문의 02-558-5729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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