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머나! 김지수는 수다쟁이였다. 17년의 관록에 어울리게 말을 적당히 돌려서 할 줄 모르고, 자신의 감정을 숨길 줄도 모르는 그녀의 성격은 화통했다.
슬픈 눈, 눈가에 주름이 잡힐 만큼 크게 웃는 반달눈까지 순간 순간 표정이 바뀌는 그녀가 만약 배우를 안했다면 어떤 일을 했을까.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 = 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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