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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8월 1일 1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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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는 음반으로는 신인이지만 2001년부터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 양동근의 무대에서 함께 활동하며 쌓은 무대 경험의 관록, 파워 넘치는 라이브 무대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형 신인’.
데뷔 후 처음으로 열리는 비지의 단독 공연은 8월 한 달 내내, 매주 토요일 새벽에 클럽문화의 본거지인 서울 홍대 인근 클럽 ‘벨벳 바나나’에서 개최된다.
다소 한정적일 수밖에 없는 방송 무대에 많은 아쉬움을 느껴왔던 비지는 관객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공연 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런티를 받지 않고 공연에 임한다. 이런 비지의 의욕 넘치는 무대를 위해, 많은 선후배 가수들이 비지와 마찬가지로 노 개런티로 게스트를 자청했다.
최근 비지는 케이블 채널 올리브TV의 ‘키스 더 데이트’에 출연해, 힙합음악을 하는 대부분의 아티스트라면 예상되는 거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매너와 센스가 넘치는 ‘훈남’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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