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7월 25일 08시 0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985년 미국 NBC TV 시트콤 ‘더 골든 걸스’에서 냉소적인 80대 시칠리아 출신 노파 소피아 페트릴로를 연기했던 배우 에스텔 게티(사진)가 22일 사망했다.향년 84세. 게티의 아들 칼 게틀먼에 따르면 그동안 치매를 앓아온 게티는 이날 오전 5시30분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어머니는 전 세계 6개 대륙에서 사랑받아왔고 만약 남극대륙 사람들도 시트콤을 좋아했다면 7개 대륙에서 사랑받았을 것이다. 그녀는 최고의 희극 배우중 한 명이었다”고 게틀먼은 말했다. 폴란드 이민자 가족 출신으로 뉴욕에서 태어난 게티는 에미상을 2차례 수상했다. NBC가 노년 시청자들을 배려해 제작한 ‘더 골든 걸스’는 마이애미의 한 집에 동거하는 네 명의 여성 은퇴자들의 이야기다.
베벌리 도허티 외전으로 컴백
‘베벌리힐스 90210’의 섀넌 도허티(사진)가 올 가을 방영되는 스핀오프 시리즈 ‘90210’으로 컴백한다. ‘베벌리힐스 90210’은 1990 년부터 2000년까지 10년 간 방송된 TV 시리즈로 새넌 도허티는 브랜든의 쌍둥이 동생 브랜다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새 시리즈에서 도허티가 맡은 캐릭터는 웨스트 베벌리힐스 고등학교에서 뮤지컬을 공연하기 위해 돌아온 유명 극장 감독. 도허티는 게스트 스타로 나와 몇 편의 에피소드에 등장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도허티의 라이벌을 맡았던 제니 가스는 상담 교사 역으로 나오고, 얼마전 딸을 출산한 토리 스펠링은 다음 시리즈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