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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7월 9일 0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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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약이 주최한 국토대장정 행사에 참가한 140여명의 대학생은 연일 37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도 4시간이 넘는 행진을 지속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6명이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 중 대구 모 대학교 4학년 서 모양은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병원 측에서 발표한 사인은 열사병.
사고가 난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었고 아스팔트 위의 온도는 40도가 넘었지만 국토 순례 일정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 주최측이 행사를 강행했다는 소식에 ‘사람 생명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