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작사에 따르면 최근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온에어’ 등의 성공으로 몸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이범수는 평소 영화 개런티 3억 원의 10% 수준인 3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하늘이시여’, ‘행복한 여자’의 윤정희, 가수 ‘씨야’ 출신인 남규리,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범 역시 영화 제작비에 써 달라며 개런티를 자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주연 배우 네 명의 출연료가 총 1억원을 넘지 않는다.
배우 출연료를 줄인만큼 제작비에 투입해 영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써 달라는 것이 배우들의 당부다.
제작사는 배우들의 뜻에 따라 출연료 삭감으로 여유가 생긴 제작비를 CG와 특수효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키로 했다.
한편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는 한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로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