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농부 ‘우리말 달인’ 오를수 있을까

  • 입력 2008년 6월 16일 02시 57분


▽KBS1 ‘우리말 겨루기’(오후 7시 반)=충북 청주에서 소를 키우며 농사를 짓는 홍성옥(65) 씨가 출연했다. 홍 씨는 50대 중반 암과 싸워 이겨낸 뒤 야학에 다니며 어릴 적에 하지 못했던 공부에 몰두했다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고입, 대입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충청대 노인복지학과를 졸업했다. 홍 씨는 1단계 첫째 판에서 한 문제도 맞히지 못하고 둘째, 셋째 판에서도 다른 출연자들보다 적은 점수를 얻었다. 탈락 위기에 놓인 그는 넷째 판 속담 문제부터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해 순식간에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말 뜻 맞히기’ 문제도 꾸준히 맞혀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4문제를 푸는 ‘우리말 달인’에 역대 최고령 도전자로 나섰다. 홍 씨는 녹화 후 소감에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청자들도 지금의 고비를 넘기고 나면 언젠가 밝은 날이 올 것이니 희망을 잃지 말라”고 말했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