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자우림 소속사 측은 “7집 앨범 전곡이 각종 포털 사이트와 P2P 사이트, 인터넷 블로그 등에 유출된 사실을 팬들의 제보로 알게 됐다”며 “‘사이버 패트롤’ 등의 협조로 유출을 막고 있지만 휴일이 겹쳐 사실상 효과가 미진하다”고 전했다. 현재 자우림의 팬들이 직접 나서 해당 블로그에 음원 삭제를 요청하는 등의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자우림 소속사 측은 “최근 가수들의 음원 유출 사고가 빈번해지자 ‘사이버 패트롤‘의 지원을 받아 철저히 음원 관리에 신중을 기했지만 휴일 오전이라 막지 못한 것 같다”며 “음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작업한 작품들이라 자우림 멤버들도 이번 사고에 대해 상심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사진 =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관련기사]세월 흘러도 자우림 파워…7월 콘서트 9분만에 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