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5.7%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

  • 입력 2008년 5월 28일 09시 56분


SBS 월화극 ‘사랑해’가 결국 10%대의 시청률 벽을 못한 채 부진한 기록으로 종영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7일 방송한 ‘사랑해’(극본 정현정·연출 이창한)의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7%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이보다 높은 7.6%를 나타냈다. 성연령별로는 여자 30대가 16%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보였다.

4월 6일 방송을 시작하고 종영까지 ‘사랑해’의 평균 시청률은 6.3%에 그쳤다. 혼전임신 등을 소재로 변화하고 있는 결혼관을 그리겠다고 출발한 기획의도와는 달리 진부한 이야기가 이어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실패했다. 4월 8일 2회 방송분의 시청률인 9.1%가 ‘사랑해’가 기록한 최고 시청률일 정도로 방영 내내 저조한 기록에 머물렀다.

‘사랑해’는 특히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한 드라마였지만 방영 중 달라지는 시청자의 감정 선을 놓치면서 인기를 얻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기자 gofl1024@don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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