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I'm 悲” 타이틀 선곡 못해 고심중

  • 입력 2008년 5월 21일 08시 07분


올 여름 컴백설이 제기됐던 가수 아이비(사진)가 새 앨범의 타이틀곡을 정하지 못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비는 그 동안 6월께 3집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음반 제작에 관여한 측근들에 따르면 아직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 컴백 날짜가 불투명해졌다. 아이비는 대신 6월 초 드라마를 통해 활동을 재개해 기다린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비는 6월2일부터 시작하는 SBS 드라마 ‘도쿄, 여우비(극본 김진희·연출 이준형)’로 연기자 신고식을 먼저 치른다. 그녀는 극중에서 스타를 꿈꾸는 피아노 아르바이트 학생으로 출연했다.

아이비는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비의 한 측근은 “드라마는 2집 활동하면서 촬영했지만 방영이 6월로 결정되면서 앨범 발표 시기와 맞물렸다”라며 “연기자로 나섰지만 드라마 주제곡 ‘사랑아 어떻게’를 불렀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가수 복귀”라고 전했다.

새 앨범에 대해서 “현재 몇 곡 녹음을 마친 상태지만 아직 타이틀곡이 정해지지 않아서 언제 발표할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지난해 11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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