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도 못 살린 ‘상상플러스 시즌2’

  • 입력 2008년 4월 9일 10시 16분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 2’(연출 윤현준)가 새 코너와 이효리의 투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시청률이 하락했다.

9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의하면 8일 첫 방송한 ‘상상플러스 시즌2’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기존 하이라이트 재방송 형식으로 빈축을 샀던 스페셜 방송보다 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즌2는 ‘문제 내러 왔습니다’, ‘풍덩! 칠드런 송’등 개편한 코너에 새로움을 주지 못해 시청자들은 냉혹한 반응을 보였다.

“세트만 요란하고 내용은 진부하다. 진행자를 보고 기대했는데 실망했다”, “우리말을 버리고 영어사대 주의에 빠졌다”는 회의적은 반응을 보이고, 또 ‘풍덩! 칠드런 송’ 코너는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을 베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10번의 기회를 잃으면 벌칙을 받는 것과 뭐가 다르냐”는 글을 올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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