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차기작도 미국시장 노려

  • 입력 2008년 3월 11일 11시 42분


심형래 감독이 '디 워'에 이어 차기작 '라스트 갓파더'도 미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해 제작한다.

심형래 감독은 11일 서울 광화문 수출보험공사에서 열린 '라스트 갓파더' 투자보증 협약식에서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제작한다. 미국 대형 배급사와 함께 현지에서 개봉하는 게 목표다"고 밝혔다.

총 2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될 예정이며 심 감독은 "워너 브러더스 등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를 언급했다.

'라스트 갓파더' 는 심 감독이 직접 주연을 맡고 '대부'의 말론 브란도를 컴퓨터 기술로 복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심형래 감독은 "아직 말론 브란도 유족과 초상권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출보험공사가 '라스트 갓파터'를 문화수출보험 첫 지원 작품으로 선정함으로써 이뤄졌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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