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수제자’ 진주 vs 주 ‘맞대결’ 눈길

  • 입력 2008년 3월 2일 10시 38분


가수 진주가 SBS ‘도전 천곡’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과 정확한 가사로 우승함과 동시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진주는 2일 방송된 도전자 'JOO'와 결승전 무대에서 뜨거운 대결을 벌였다. 데뷔 시절 박진영 수제자였던 진주와 현재 박진영 기획사 'JYP의 진주'로 데뷔한 '주'의 라이벌전이 눈길을 끌었다.

진주는 ‘봄날은 간다’, ‘무인도’ 등의 흘러간 옛노래를 멋지게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가창력을 뽐냈으며 ‘현명한 선택’ 같은 고음역의 노래도 여유롭게 불러 출연진들의 감탄을 유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JOO'와의 대결에서 진주가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하자 진행자 강병규와 한영은 “도전 1000곡은 가족 들이 함께 시청하는 프로그램인데 진주는 세대 장르 불문, 자신의 스타일로 승화해 멋지게 부른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는 진주와 주(JOO)를 비롯한 민경훈, 김민교, 싸쓰, 탤런트 김애경, 뮤지컬 스타 윤형렬, 오진영 등이 출연해 뜨거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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