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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5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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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은 24일 오후7시30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열린 영화 ‘마지막 선물’ 시네마 나눔 콘서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마지막 선물’은 살인을 저지른 무기수 ‘태주’(신현준)가 형사인 친구 ‘영우’(허준호)의 딸 ‘세희’(조수민)에게 간이식을 하기 위해 10일간 귀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간 코믹한 이미지를 굳혀 온 신현준은 귀찮게 여긴 ‘세희’가 자신의 딸임을 뒤늦게 알고 ‘세희’를 살리기 위해 애쓰는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선보인다.
‘영화처럼 교도소에 가본 적 있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한 신현준은 “몇 년 전 ‘은행나무 침대’의 강제규 감독과 프랑스에 갔다 오해가 생겨 파리 공항에서 체포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2박3일간 감옥에 머물렀던 적이 있다”면서 “당시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신현준은 또 “아직 아버지가 아니지만 언젠가 저도 아버지가 될 것”이라며 “이 영화는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위한 영화다. 저도 모든 것을 다 주는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신현준의 ‘눈물 열연’이 기대되는 ‘마지막 선물’은 오는 2월5일 개봉한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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