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조용필 선배 앞에서 울렁증 생긴다”

  • 입력 2007년 11월 21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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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선배 가수 조용필 앞에서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고백했다.

이승철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의 ‘도전 암기송’ 코너에 출연해 자신 때문에 울렁증 현상을 보이고 당황해 하는 박명수를 보면서 “나도 조용필 선배님 앞에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이어 “예전에는 조용필 선배님이 약주를 드실 때 대신 운전도 많이 했다”며 “집에 모셔 드리면 절대 그냥 보내는 일이 없이 집 안으로 들여 소주를 한 잔 주시며 피로를 풀어주셨다”고 말해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너도나도 대하기 어려운 선배 이야기에 열을 올렸다.

MC 유재석은 자신은 서세원씨를 보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고백했고, 신동은 소방차 출신인 선배 가수 정원관을, 강인은 김창렬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신봉선은 자신은 조혜련 선배님이 어렵다며 그림자도 밟지 못한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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