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최홍만의 큰 덩치는 애교덩어리”

  • 입력 2007년 10월 23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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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의 댄스 세러머니에는 숨은 뜻이 있었다?

최홍만이 케이블 채널 XTM ‘최홍만의 화려한 휴가’에 출연해 “운동 선수가 되고 나서도 한 번도 백댄서의 꿈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과 일일 데이트를 갖고 마지막 데이트 코스로 찾은 댄스 연습장에서 이같이 고백한 뒤 프로 댄서들과 댄스 배틀을 선보였다.

최홍만이 선보인 춤은 K-1 무대에 오를 때 선보였던 오프닝 댄스. 최홍만은 순발력과 리듬을 익히기 위한 동작들을 따라하고 이들로부터 새로운 승리 세레머니 안무를 선물받았다.

방송에서 최홍만은 “일반인과 같은 침대를 쓴다. 새우잠을 자는 게 습관이기 때문이다”, “운동 선수치고 피부가 너무 예민해서 남성용(화장품)을 못 쓴다”, “큰 경기에서 이기면 김밥을 가장 먼저 먹고 싶다” 등 뜻밖의 여린(?)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일데이트를 마친 안혜경은 “중계 화면이나 언론에서 접하는 최홍만 선수는 굉장히 강인한 성격에 우직할 줄로만 알았다”며 “이렇게까지 활달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직접 대해 보니 그 속내는 보통 사람과 다름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구가 커서 다가서기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보니 그 큰 덩치가 다 애교덩어리”라며 “든든한 팬이자 편안한 누나로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27일 밤 10시 30분.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화보]안혜경-최홍만 깜짝 일일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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