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나’ 전광렬 “‘이산’ 과 동시간대 방송 아쉽다”

SBS TV 대하사극‘왕과 나’에서 내시부 수장 조치겸 역할을 맡은 전광렬이 경쟁작인 MBC 드라마 ‘이산’을 칭찬하고 나섰다.

SBS 대하사극 ‘왕과 나(유동윤 극본, 김재형 연출)’에서 열연중인 배우 전광렬은 12일 일산 SBS 제작센터에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산은) 스토리가 굉장히 속도감이 있고 우리 드라마가 지니지지 못한 다른 것들도 있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안타까운 점이 있다. 그건 바로 ‘왕과 나’와 ‘이산’이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전광렬은 MBC 드라마 ‘허준’에서 이병훈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30%가 넘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현재 전광렬이 출연중인 ‘왕과 나’의 동시간대 경쟁작인 ‘이산’의 연출을 맡고 있다.

전광렬은 “시청자들이 좋은 쪽으로 보시겠죠.(웃음) 이 감독님하고는 오랫동안 작품을 해와서 그런지 마음속으로는 잘 되길 빈다”고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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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SBS 대하 사극 ‘왕과 나’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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